이 ‘아름다운 섬’은 자연의 풍요로움과 인간이 만든 풍요로움을 함께 보존하고 있다.  바다와 산이 대비를 이루며 빚어내는 다양한 경관이 돼지와 치즈를 중심으로 한 특유의 요리를 탄생시켰다. 이 지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성이 강한 맛을 애호해야 한다. 양유과 염소유가 섬의 정체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. 브로시우(brocciu)는 물론 코르스 리코타는 달개 혹은 짭짤하게 즐긴다. 코르스는 19세기에 와서야 로끄포르를 제조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. 코르스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우유는 로끄포르 카브에서 숙성하는 원통형 치즈 생산에 사용된다.